대구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 100여명이 3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 과수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가을볕 아래서 사과 따기 및 선별 포장작업 등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려가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사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며 "조그마한 나눔이 더 큰 감동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08년 12월 월정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 일손돕기, 경로잔치 지원, 마을주민 초청 견학, 농산물 판매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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