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3개 읍면동이 지난 1일 지역내 운동장에서 주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를 펼쳤다. 용강동체육회(회장 윤선만)는 용강초 운동장에서 박기도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을 비롯 최병준 경북도의원, 윤병길·박귀룡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용강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반 회원들의 흥겨운 풍물과 함께 시작된 이날 체육대회는 8개 팀으로 나눠 400m 릴레이, 단체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족구, 제기차기 등 5개 종목으로 경기가 펼져진 가운데 9통,10통, 15통, 16통으로 구성된 강산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 김치냉장고, 46인치 LED TV,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경품추첨과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으로 동민이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소홀하기 쉬운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용강동 주민이 하나가 되어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행사를 주최한 용강동 체육회원의 지역사랑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건천읍체육회(회장 박대원)는 건천운동장에서 `제40회 건천읍민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모량2리가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신평 1리, 3위는 대곡2리, 장려상은 방내리가 차지했다.`한마음 한읍민 영원한 건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남일 경주 부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이동호 도의원, 박승직·김동해·김항대·장동호 시의원, 김성수 건천읍장을 비롯 지역 단체장, 읍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m달리기 400m릴레이, 링 돌리기, 윷놀이, 마라톤, 힘자랑, 줄다리기, 단체줄넘기가 열렸으며, 마을별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로 즐겁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김남일 부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마을별 생활체육 기량을 겨루는 자리일뿐만 아니라 읍민들의 화합을 위한 한마음 잔치로, 끈끈한 인정과 뜨거운 향토애가 한데 어우러져 역량을 하나로 집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건천읍체육회를 격려했다. 이날 `제4회 황성동민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은 황성공원 내 축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남일 부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박귀룡 시의원, 김석기 한국공항공사사장, 정종복 전 국회의원, 지역단체장 및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13개 팀이 단체줄넘기, 단체제기차기, 2인3각, 혼합릴레이, 줄다리기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새마을부녀회팀이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된 노래자랑에는 황성동노래교실 강사 박용수씨의 사회로 16개 팀이 출전해 이양아 새마을문고 황성동분회장이 1등을 수상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모처럼 많은 동민들과 함께 친목을 다지고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며 화합 속에서 건강과 웃음을 나누는 행사였다"며 "동민들간의 하나된 단결로 살기 좋은 동네, 인정이 넘치는 동네를 함께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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