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에서 철강제조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춘(48) 현대강업(주) 대표이사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를 실천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900여명 가운데, 최다(最多) 신규회원 발굴로 올해 우리나라 고액기부문화를 빛낸 대표 추천왕으로 등극했다. 이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5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이하 전국 아너 회원의 날)에서 `올해의 아너 소사이어티 추천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전국 아너 회원의 날`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간의 교류 증진과 우리나라 고액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 회원을 표창하는 연례대회로, 이번 대상 수상자는 장기간 고액기부 실적과 신규 회원 발굴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이사는 2013년 창단된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의 회장을 맡아 경북 권역별(동부권·북부권·남부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모임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였고, 이명수 스카이스포렉스 대표, 황태욱 영양숯불갈비 대표 등 경주고등학교 동문 5명과 부친(父親) 이충우씨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등 경북 회원을 37명까지 늘리는 데 일익(一翼)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10년, 1억원을 기부하고 경북 첫 회원으로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고,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2013년부터 회사 차원의 직장인 월급 나눔 실천으로 지난 12년간 누적 기부액이 3억원에 달하는 등 경북 나눔문화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고액기부문화의 초고속 성장에 기여해주신 훌륭한 회원들이 많이 계심에도 그분들을 대표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생과 화합을 이끌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기업인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상현·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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