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슬레이트 더미에 올라가 감을 따던 70대 할머니가 1.7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3일 경북재난상황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의 한 농가 뒤 감나무 아래 A(71·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이날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가 옆 슬레이트 더미에 올라가 감을 따던 중 1.7m 아래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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