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청도군과 한방 휴사업단과 함께 중국 산동성 일조시에서 관광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설명회는 일조시가 생긴 이래 외국 기관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설명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조시 국제해양성장을 비롯한 일조시 여행국장, 일조항집단유한공사부총경리 등 관계 공무원과 관련 업계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일조시 국제해양성장인 양흥복 부서기는 "일조시 국제해양성 공무원을 달성군과 청도군에 보내 선진 관광 시스템을 배우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 여행국 왕균파 국장은 "올해 일보국제공항이 완공되면, 대구시-일조시간 1만명 관광객 교류 시대를 열어보자"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한방 휴(休)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달성군과 수성구·청도군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휴양, 문화관광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달성군 김문오 군수는 "이미 다녀간 산동성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관내 관광지를 둘러 볼 것 같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중국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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