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는 3일, 4일 양일간 경주지역 유아교육기관 21곳의 만3~5세 아동 700여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유아성폭력예방인형극을 열었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가정이나 밖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폭력 위험상황을 아동들이 인형극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상황극 훈련을 통해 실제 대처 방법을 익히고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해 알고 보호받을 권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종택 지부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성범죄 사건들이 급증함에 따라 아동에게 성폭력 등 위험상황을 인지시키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했다"며,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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