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역사의 현장을 찾다

　경주교육공동체시민모임(회장 정재윤)과 경주늘봄학교(교장 김인재)가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지난달 31일 경주 신라역사의 현장을 찾는 경주교육공동체시민모임과 경주늘봄학교는 회원, 교사, 학부모들은 신라호국의 염원이 서려있는 동해바다 문무대왕 대왕암과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감은사지, 이견대를 찾았다.　이어서 신라화랑의 훈련장인 단석산(827m)을 찾아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를 기렸다.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신라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삼국을 통일 주역 김유신 장군의 얼이 서린 곳이며 신선사 마애불상군이 있는 매우 유서 깊은 곳이다.　공동체 모임과 늘봄학교는 현지 견학에 앞서 지난 30일 오전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국보 제199호)과 동해안의 문무왕릉 대암을 찾아 2015년 하반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답사하기도 했다.　경주교육공동체시민모임 회원과 경주늘봄학교 학생 교사 등은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의 역사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서 신라천년의 문화향기가 스며있는 단석산과 신라호국염원의 감은사, 이견대, 대왕암을 찾아 문무대왕의 나라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문무대왕은 자신의 몸을 불태워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안에 뿌려 신라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에 대한 특강과 화랑도정신에 대한 특강을 정재윤회장과 김인재 교장이 진행, 조상의 얼을 다시금 기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민문화연대(회장 정충부)와 환경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그리고 문화재 지킴이 해설자인 최선옥, 송수호 등도 참여하였으며 이상용 회장, 이백우 회장도 함께 했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은 문화재 주변의 쓰레기 줍기와 환경정화로 주변을 깨끗하게 했다. 경주교육공동체시민모임과 경주늘봄학교는 문화재청의 문화재지킴이 가입 후 2015년 문화재 가꾸기 행사에 적극 주도하고 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