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와 3시 30분, 2회에 걸쳐 인형극 전문극단인‘친구들’을 초청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전래 인형극‘옹고집전’을 공연한다.
‘옹고집전’은 설화에서 나온 고전 풍자소설로서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아리송하고 흥겨운 이야기속에서 겉으로는 고집스런 모습의 옹고집이지만, 그런 옹고집에게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함이 숨어있음을 변화된 옹고집의 모습을 통해 보여 준다.
옛이야기의 해학과 교훈이 넘쳐나는 마리오네뜨극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인형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입체적인 무대를 보여줌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먼저 책을 읽은 후 인형극을 보면 더욱 흥미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연 전에는 레크레이션과 복화술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김천시립도서관장은“이번 인형극 공연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인형극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는 공연 당일인 27일오후1시부터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 받으면 되고 미취학 유아는 보호자와 동행해야 입장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립도서관 사서담당(437-78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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