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이 4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1년 1기 성인대상 섬유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화~금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4시 사이 재봉수업, 봄맞이 마크라메 특강, 초보자를 위한 위빙클래스(직조)를 개강하며 8명이하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명사초청 패션인문학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소잉팩토리 입문 및 초급과정’은 대구섬유박물관과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와 협력사업으로 2019년부터 박물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강좌를 열고 있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포켓 만들기부터 런치백, 앞치마들기 등 10여가지 소품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기초부터 부자재 활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데일리 패션’은 재봉수업 중급단계로 전통한복의 디자인을 응용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1일 특강 봄맞이 마크라메 소품 만들기는 산뜻한 매듭공예와 화초를 이용한 소품 제작으로 집안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다. ‘감성 충만 위빙클래스’는 초급자들을 위한 위빙 입문과정으로 씨실 날실의 색 조합으로 원단을 짜서 소품을 제작해보는 특별한 시간이다. 또 섬유공예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수업이 없을 때 교육실을 수강생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관련 기자재도 일부 제공해 동아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섬유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인대상 전문화된 섬유 문화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특화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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