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에 있는 정동극장 경주사업소가 ‘국립’이라는 명칭을 붙이면서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1일 국립정동극장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동극장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최근 승인했다. 정동극장은 올해 상반기 중 변경된 명칭을 공식 선포하고 국립극장에 걸맞은 로고 등 이미지(CI)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5월 중순 무렵에는 서울 정동극장에서 ‘국립정동극장’ 이름으로 현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정동극장은 명칭 변경과 함께 경주의 유일한 국립극장 컨텐츠로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올해 새로운 경주브랜드공연 창작뮤지컬 `용화향도`가 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경주브랜드공연이 10년차를 맞아 처음 선보인 창작뮤지컬 `월명`에 이은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첫 개막공연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관계자 200여 명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은 지난달 23일 서울 정동극장 예술단 창단식 축사를 통해 “정동극장의 공식 명칭을 ‘국립정동극장’으로 변경함으로써 정동극장의 위상과 책무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역시 그 위상을 강화해 지역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레퍼토리를 선보이고자 한다. 올해 경주브랜드공연 창작뮤지컬 `용화향도`는 올해 3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일,월을 제외한 주5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정동극장 홈페이지(문의 국립정동극장 경주사업소 054-740-3800) 및 인터파크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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