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야 하지만 체육 담당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대부분 무산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7일 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오연진 위원은 “경주에 벚꽃 시즌이 끝나면서 관광객 유입이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럴 때 스포츠 관련 대회 유치 등을 통해 경주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여러 의견을 경주시에 제안했으나 체육담당 공무원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무산됐다”고 말했다. 오 위원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검토 자체를 거부하는 태도를 보여 마치 아무 일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며 “경주시의 보신 행정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주시 체육회와 축구협회가 법적 갈등을 빚는 등 문제가 많은데 축구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돼 있다 보니 경주시가 축구와 관련된 일을 추진하고 싶어도 할 방법이 없다”며 “축구협회와 경주시 체육회의 관계를 언론에서 상세히 다루고 경주시가 하루빨리 갈등 관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리단길의 불합리한 교통체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정란 위원은 “지난 3일 황리단길 옆 대릉원 돌담길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든다며 차량 출입을 금지했는데, 개인적으로 황당했다”며 “출근 및 귀가 등의 이유로 그 길을 이용해야만 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행정이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황리단길에 타로점을 치는 가게가 많이 늘어났는데, 인도 통행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타로점과 관련 없는 것들이 가게 내부에 있는 것으로 보여서 불법 영업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영미 위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경주 시민들이 많다”며 “AZ(아스트라제네카)는 부작용이 있지만 화이자는 문제가 없다는 등의 소문이 많은데 정확한 팩트를 짚어서 시민들이 맞게될 백신의 특징, 부작용, 위험성과 안전성 통계 등을 경북신문에서 명확하게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최영진 위원은 “경주시가 인구정책을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는데 개인적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잡는 게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진상공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그 아파트에 광진상공 주민들을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경주 인구를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환 위원은 “코로나19의 위기에도 잘 견뎌온 시도민들은 이제 백신접종으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일희일비 하지 말고 최선을 대해 이겨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마지막 위기를 잘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신봉희 위원장은 “경주시의 안일한 행정과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보를 감시하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경북신문 뿐”이라며 “언론이 회초리를 들고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잘잘못을 제대로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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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