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재청의 2021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에 선정돼 테마문화재 학당인 `문경새재학당`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테마문화재학당은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관련 문화재에 대한 집중적 강의, 체험 및 답사로 운영되는 테마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자체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6개 프로그램만이 선정됐다.문경새재학당을 주관하는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은 사기장과 문경새재에 내재된 문화재 8점을 ▲사기장학당(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김정옥) ▲선비학당(사적 제147호 문경 조령관문, 명승 제32호 문경새재 옛길, 명승 제31호 토끼비리, 국가민속문화재 제254호 문경 평산신씨 묘 출토복식, 제259호 문경 최진일가 묘 출토복식,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5호 신길원 현감충렬비) ▲한글학당(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6호 조령 산불됴심 표석)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해 1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총 20회 운영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사기장과 함께하는 발물레 도자기 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역사 속으로의 산책, 청운을 품고 걸었던 간절한 소원의 길 걷기, 선비란 누구인가? 팀워크 놀이, ‘산불 됴심’ 표석을 통해 알아보는 한글창조의 역사, 도자기 접시에 아름다운 우리 한글 새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문경새재학당을 기획한 백산헤리티지연구소 김남희 소장은 "문경만의 특화된 테마형 체험답사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 팀워크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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