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신세계가 함께한 대구수제맥주페스티벌이 4일부터 3개월간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1층에서 열린다.대구수제맥주페스티벌은 크래프트 비어 바와 로컬수제맥주모음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4일 크래프트 비어 바를 먼저 선보인 뒤 7월부터 로컬수제맥주모음전을 선보일 예정이다.크래프트 비어 바는 행사장에 설치된 맥주 디스펜서를 이용해 방문한 고객이 가져온 용기에 500ml 또는 1L 단위로 맥주를 담아 계산하는 ‘맥주 제로웨이스트샵’이다.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맥주 제로웨이스트샵’인 만큼, 친환경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와 캠핑족의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용기를 가져오지 못한 경우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대구 수제맥주 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수제맥주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신세계, 대구테크노파크가 함께 준비했다.대구신세계는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대형유통망 연계 판매를 통해 우수한 로컬 수제맥주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크래프트 비어 바에는 대구 로컬 수제맥주 브랜드인 대경맥주(주)와 대도양조, 대구산맥이 참여한다.대경맥주는 Premium All Malt Beer로 효모가 살아있고 인위적으로 탄산을 첨가하지 않아 훨씬 부드럽고 조화로운 맥주이며 천연원료 이외 어떠한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맥주로 유명하다.대도양조는 대구경북 유일한 펍과 양조장을 함께 운영하는 수제 맥주집으로, 쉐이크쉑버거와 서울의 유명 펍 다수에 맥주를 납품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한국, 대구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맥주를 양조하고 계절별로 새로운 맥주를 출시하고 있다.대구산맥은 대구시가 대경맥주, 대도양조 두 수제맥주 제조업체와 협업해 개발한 대구 정통의 수제맥주 브랜드로, 대구 산(産) 수제맥주라는 의미로 백두대간 산맥이 주는 산줄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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