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하 SMFF)’이 장마로 인해 1주일 연기됐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따르면 2021 SMFF는 당초 8~1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천이 예고됨에 따라 축제 일정을 1주일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대구시와 수성구 주최, DIMF 주관으로 나흘간 수성못 일대에서 펼쳐질 2021 SMFF은 국내 정상급 뮤지컬 스타의 출연하며 `프린지(Fringe)’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하기 위해 뮤지컬 공연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 야외 축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장맛비로 연기됨에 따라 한지상, 장은아 등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품격 높은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될 개·폐막행사와 DIMF 뮤지컬 스타, 뮤지컬 퍼포먼스 팀, 대학생 및 고등학생 뮤지컬 공연팀, 시민예술가 등이 함께하는 프린지 공연, EG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 `Fake Book` 하이라이트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1주일 연기된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수성못 일대를 달굴 예정이다.또 시민 참여로 매일 축제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프리마켓’과 뮤지컬 영화 ‘코코’, ‘라라랜드’ 등이 함께할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줄 이색 포토존 등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DIMF와 수성구는 대구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공연예술 축제 SMFF를 통해 문화예술인에게는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뮤지컬의 즐거움과 감동으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SMFF가 장마 예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기해 개최하고자 한다"며 "오랫동안 축제를 준비해 온 모든 공연팀과 스태프, 그리고 축제를 기다려온 시민들을 위해 축제 연기를 결정하고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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