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부동산 다운계약 의심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 내 최초 신고자에 한해 과태료를 전액 면제하며, 자진신고자 외에 대해서는 3000만 원 이하 또는 부동산 취득가액의 5% 이내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또한 양도세 또는 증여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김복조 남구청장은 "자진신고 기간이 지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며 "거래당사자 및 공인중개사는 다운계약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동지역은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모니터링으로 의심사례에 대해 객관적인 증빙자료와 함께 자금조달 내역 등 불법행위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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