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경주시 현곡면 소재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에서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고가사다리차(53m), 다목적 사다리차(20m), 드론 등 소방차량 및 장비 6대와 소방대원 21명이 동원됐으며, 화재 대비 단계별 대응절차 확립과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됐다.소방서는 ▲현장지휘소, 방재실 간 정보 전달 체계 확립 ▲피난계단 이용 소방대원 최상층 진입 ▲고가 및 다목적 사다리차 전개 ▲연결송수관 활용 고층부 송수 ▲옥내소화전 활용 방수 ▲비상용 E/V 사용법 교육 등을 진행했다.정창환 경주소방서장은 “고층 건축물 화재 발생 시 화점층 진입과 인명대피가 어려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적절한 인력 배치, 효율적인 장비 운용 등 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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