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 발생해 지난 1일 2024명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었다. 하루 확진자 수는 64일 연속 네자릿수로, 수도권에선 역대 최다 규모인 147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2050명 늘어 누적 26만5423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961명→1708명→1803명→1490명→1375명→1597명→2050명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2014명, 해외 유입 36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1476명, 비수도권 538명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65명, 경기 691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에서 1476명(73.3%)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일 1415명 이후 최다 규모다.비수도권은 충남 84명, 경남 69명, 대구 60명, 울산 47명, 광주 43명, 충북 41명, 대전 39명, 강원 33명, 부산 31명, 전북 30명, 경북 24명, 전남 22명, 제주 8명, 세종 7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7명이 확진됐다.완치된 확진자는 2061명 증가한 23만7286명이다. 완치율은 89.4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급증한 387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334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88%다. 한편 지자체 오신고로 확진자 누계 수치가 정정됐다. 지난 4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564명이 아닌 5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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