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행운의 자책골로 안방에서 호주를 꺾고 기사회생했다.일본은 12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상대 자책골로 2-1 승리했다.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져 최종예선 3경기 1승2패로 부진했던 일본이 선두 호주(승점 9·골득실 +5)를 잡고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승점 6점(2승2패)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반면 최종예선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호주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9·골득실 +4)에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3일 새벽 중국과 4차전을 치른다.일본이 전반 8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는 미나미노 다쿠미가 올린 크로스를 다나카 아오가 반대편에서 잡아 오른발 슛으로 호주 골문을 열었다.이후 치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양 팀 모두 후반 17분 교체 카드로 변화를 줬다.일본은 오사카 유야를 빼고 후루하시 교고를 투입했다. 이에 맞선 호주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 출신인 타가트 아담과 아론 무이를 불러들이고 미추 듀크, 아워 마빌을 동시에 내보냈다.호주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경 일본의 모리타 히데마사가 아이딘 흐루스티치를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했다.주심이 처음에는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박스 바깥 프리킥을 선언했다.하지만 호주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흐루스티치가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일본 골망을 갈랐다.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요시다 마야의 롱패스를 교체로 들어온 아사노 다쿠마가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손끝을 스친 공이 골대를 맞고 호주 수비수 아지즈 베히치의 자책골로 이어졌다.결국 행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일본은 남은 시간 호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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