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미래차‧탄소중립‧특화산업 등 미래유망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계약학과 학위과정 간 연계교육을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중소기업 계약학과는 2010년 중소기업 인력 유입 촉진과 재직자의 능력향상을 위해 ‘선취업-후진학’ 방식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전국 48개 대학 70개 계약학과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대구·경북지역은 현재 석사 3개, 학사 1개, 전문학사 1개 학과로 총 4개교 5개 계약학과를 설치 및 운영 중에 있다.이번에 모집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내년 개설을 목표로 미래차 부품소재 3개 학과, 탄소중립 3개 학과, 특화산업(혁신도시) 3개 학과 및 학위과정 연계 6개 학과를 모집한다.학과별 학생정원 20명 내외로 운영되며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 및 채용예정자가 입학할 수 있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주관대학에는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내외)를 지급하며 학생에게는 학위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을 지원한다.주관대학 신청자격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로 박사‧석사‧학사(3학년 편입) 및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대학이 참여 가능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중인 학과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주관대학 신청‧접수는 내년 1월 17일까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우수한 대학들이 이번 모집에 많이 참여해 미래유망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만성적인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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