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으로 운전면허를 인증할 수 있게 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은 최근 백신접종증명서를 비롯해 물류·금융 시스템에 속속 도입되면서 일상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데이터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이 각광받고 있는 것.최근에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서울 서부와 대전의 운전면허시험장 및 관할 경찰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발급을 개시했다. 앞으로 시범 운영과 검증과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휴대전화로 면허를 인증할 수 있는 `디지털 국가신분증`이다. 신분증이 필요한 은행이나 관공서 등 온·오프라인 모든 곳에서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기존 신분증과 달리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제공할 수 있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가령 편의점에서 주류나 담배를 구매할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데, 모바일 운전면허증에는 전체 주민번호나 주소가 노출되지 않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개인정보가 암호화 형태로 저장되며 화면을 캡처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타인 도용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신고하면 즉시 잠금상태로 전환돼 타인으로부터 정보 노출을 차단한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그동안 무면허 운전자들의 면허증 명의도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렌터카 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엔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업계 최초 시범 운영 사업체로 선정됐다.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무면허 운전자들의 면허증 명의도용 이슈로 카셰어링 업계 역시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통해 서비스 보안 강화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네트워크 보안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개인화시대의 혁신을 가져왔다. 그린카는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 시범 운영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카셰어링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은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IC 운전면허증 신청 ▲운전면허시험장, 경찰서 민원실 방문 수령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 ▲IC 운전면허증을 휴대폰 뒷면에 태그해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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