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이 직접 참여한 글씨체에 기반해 ‘서구청춘향기’, ‘서구청춘노트’ 두 종류의 폰트를 제작했다.6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노인복지관은 ‘폰트 By 서구시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소 한글과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서구지역 어르신 10명과 함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총 6회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한글과 폰트에 대한 이해, 자신의 글씨체로 폰트에 사용될 서체 만들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서구청춘향기’는 어르신의 힘을 강조했고 ‘서구청춘노트’는 어르신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글씨체다. 폰트 제작에는 다온커뮤니케이션(다온폰트)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참여했다.서구청춘폰트는 대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청춘폰트 제작을 통해 어르신이 사회변화에 참여해 새로운 노인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어르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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