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 발생해 나흘째 3만명을 넘었다. 이는 역대 최다인 지난 6일 3만868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3만6719명 늘어 누적 108만1681명이다. 전날 3만5286명보다 1433명 늘었고, 지난주 화요일 1만8340명과 비교하면 1만8379명 급증해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68명→2만2907명→2만7438명→3만6346명→3만8689명→3만5286명→3만6719명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3만6619명, 해외 유입 100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2만1000명(57.3%), 비수도권 1만5619명(42.7%)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901명, 경기 1만2123명, 인천 2976명, 부산 1918명, 대구 1788명, 광주 1237명, 대전 940명, 울산 501명, 세종 243명, 강원 736명, 충북 796명, 충남 1201명, 전북 1225명, 전남 1015명, 경북 1543명, 경남 1894명, 제주 382명 등이다.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13.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전날(26.0%)보다 12.5%포인트 내렸다.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줄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4%(2천527개 중 466개 사용)이며,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1만2724명 늘어 15만9169명이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922명이며, 치명률은 0.64%다.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0%, 추가접종률은 5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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