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중앙선을 넘은 벤츠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9분께 김천시 아포읍 봉산리 514번 지방도에서 김천 방향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이던 3.5톤 화물차 등 4대의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와 동승자 1명 등 3명이 숨지고, 3.5톤 트럭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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