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한 문중에서 현곡면 남사리의 이장을 매수해 계장신고를 하지 않은 채 문중 묘지를 무단으로 자연장지화 하고 이 과정에서 산림을 훼손해 주민들로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남사리 주민들에 따르면 C문중의 묘지는 2020년 계장 전 봉분이 2기였으나 지난해 10월쯤 무단으로 산림을 훼손하고 현재 봉분 4기와 약 60구위 유골을 불법으로 자연장지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C문중의 불법에 대해 경주시가 전반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행정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남사리 이장은 “C문중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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