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후보에 제주 약천사 주지 덕조스님이 선출됐다.은해사는 2월17일 경내 육화원에서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단독후보로 출마한 덕조스님을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했다. 법일, 불산 스님도 출마했지만 두 스님 모두 산중총회를 앞둔 2월15일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덕조 스님이 단독후보로 결정됐다.종단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 후보자가 1인이 등록한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뽑는다. 이날 산중총회에서 교구선관위원장 법운 스님은 “산중총회법 제12조 제1항 ‘본사 주지 후보자가 1인 등록한 때에는 제5조 제4항을 적용하지 아니하고 산중총회를 개회하며,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한 것으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덕조 스님이 만장일치로 주지후보에 선출됐다”고 선포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 혜민 스님은 덕조 스님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차기 주지후보로 선출된 덕조스님은 “오늘 참석하신 어른 스님들께 감사드리고, 문중화합을 위해 사퇴하신 두 분 스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은해사가 대중의 화합과 포교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신행과 전법도행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덕조스님은 혜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통도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했다. 경산 불굴사 주지,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 포교원 포교국장, 총무원 사회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 약천사 주지를 맡고 있다. 은해사는 지난해 1월 주지로 선출된 덕관 스님이 7월 중도 사퇴하면서 그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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