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이 23일 오전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내에서 `상주시 6·25 월남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관 및 경북도청 강성조 행정부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경북도의원 및 상주시의원과 상주시 출신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내에 상주시 6.25참전유공자 명비건립을 추진됐고 상주시에서도 같은 장소에 월남참전유공자 명비 건립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한 곳에 건립하자는 뜻을 모으고 총 3억원의 사업비을 들여 두 개의 명비와 이를 기념하는 참전기념탑을 건립했다.참전기념탑은 두 손을 맞댄 모습을 형상화해 화합을 의미하는 두 개의 주탑에(좌 7.7m, 우 6.7m) 태극과 불꽃을 결합한 마크를 탑 중앙에 새겨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표현했다. 명비에는 6·25참전유공자 2497명과 월남 참전유공자 654명, 총 3151명의 참전유공자 이름을 각인해 진심어린 추모와 함께 후손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장정교 대구보훈청장은 “이곳이 국가유공자와 가족분들에게 자부심과 추모의 공간으로 후세들에게는 희생과 공헌에 감사드리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홈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