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구지역 기업의 10곳 중 4곳은 수출이 줄어들었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23일 지역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역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37%가 발주량·수출량·판매량 등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섬유 제조업체 위주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기업에서는 63.0%가 현재까지는 ‘전혀 영향 없다’고 답했다. 현 사태가 장기화 또는 본격화(전쟁 발발)되는 상황에 대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교역 기업 외 내수기업까지도 기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설문조사 전체 응답기업(수출, 내수기업 포함)의 52.9%가 ‘철강, 천연가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업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수출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 외에 ‘국제 물류비 급등’을 우려했고, 특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역 기업’의 경우, 70.4%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거래 중단을 걱정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대구 수출규모의 각각 2.0%, 0.2%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교역 기업도 아직까지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현 사태가 본격화 된다면 원부자재 가격 급등·수입 지연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생산차질로부터 지역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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