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하나 꺼내들고기차를 탈 일이다덜거덩거리는 리듬에 맞춰몸을 흔들어 가며 읽을 일이다아스라이 멀어져 버린 유년을옆자리에 태워서함께 읽을 일이다유년을 태웠던 비둘기호는이미 기억에서 지워져 갔고머지않아 통일호도 사라질 것이지만시를 읽기엔 더없이 좋은 기차기차를 타고 가면서시를 읽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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